희귀난치성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친구 류석인 씨를 돕기 위해 남해69닭띠연합회가 주최하고 남면 삼자회와 타악예술단 다물이 주관한 자선 음악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20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실험극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타락 1004’라는 제목으로 친구 류석인 씨를 돕기 위해 진행된 공연을 보면서 류석인 씨의 쾌차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남해가수 정수연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타악예술단 다물의 대북을 시작으로 보물섬어린이국악예술단의 가야금 공연, 문근성 단장의 한량무’, 고르예술단 신영태 대표의 비나리, 설장고, 사물놀이 등 역동성과 애절함이 담긴 전통악기 연주와 춤사위로 이어져 관람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 중간에 사회를 맡았던 가수 정수연 씨는 이 공연을 통해 완쾌를 비는 우리들의 바램과 소망이 전달돼 류석인 씨가 하루 빨리 치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이날 공연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면 삼자회의 윤석표 회장은 오늘 관람객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우리 류석인 친구가 병마를 이기고 다시 씩씩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본지는 전신근육이 마비되는 희귀성 질명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류석인 씨를 소개하면서 친구를 돕기 위해 윤석표 삼자회 회장과 다물의 윤동권 리더의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