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가 연말을 맞아 지역단체 및 군민들의 향토장학금 기탁행렬로 인해 눈앞에 다가온 성탄절의 따뜻한 분위기가 성큼 다가섰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경상남도 검도회(회장 김종민)27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경상남도 검도회, 향토장학금 270만원 기탁

이번 기탁은 남해출신 박경옥 감독이 이끄는 남자검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제10회 남해군수기 전국검도대회를 마치고 난 후, 팬 사인회를 개최한 수익금을 군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같은날 강진만어선연합 자율관리공동체(회장 정승웅, 이하 공동체)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공동체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강진만어선연합 자율관리공동체 100만원 기탁

이어서 설리해수욕장 번영회(회장 한삼불)도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후 수익금 일부인 100만원을 기탁해 왔으며, 물건감리교회(담임목사 최진화)도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설리해수욕장 번영회 100만원 기탁
물건리 감리교회 100만원 기탁

대우컴퓨터(대표 장지영)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장지영 대표는 나 자신과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자고 약속했으며, 그 약속을 실천해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컴퓨터 장지영 100만원 기탁

또한 지난 14일 화전학당 종강식에서 화전학당 강사 일동이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올해 주관업체인 대성학원 소속 화전학당 강사들은 남해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꼈고, 조금이나마 남해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전학당 강사 일동 120만원 기탁 

지난 12일에도 남해유자망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박상철)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박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에서 후학양성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남해유자망 자율관리 공동체는 2011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며, 다른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해유자망자율관리공동체 3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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