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연 전 남해역사연구회장의 미망인 안희명 씨가 지난 18일 고현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고인의 유지를 이어 남해 향토문화예술 전승과 문화예술 발전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추운 겨울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고 정의연 회장은 지난 10일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남해 화방사 중매구패 잡색(雜色)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제33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논문자료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생전 고인은 남해군 향토사 연구에 일생을 바쳐왔으며, 지난 2014년 제29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도 남해 화방사 중매구패 형성배경과 전승에 관한 연구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역향토사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남해역사연구회장의 미망인 안희명 여사(사진 왼쪽)
전 남해역사연구회장의 미망인 안희명 여사(사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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