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순 차기회장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박경호)는 지난 6일 마포구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4분기 임원회의를 열고 구덕순 감사를 차기 군향우회장으로, 문국종 감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10일 열리는 군향우회 정기총회에서 향우들의 추인을 받아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박경호 회장을 비롯해 구덕순 감사, 손복주(삼동면), 최동석(미조면), 박대표(서면), 고중식(설천면), 박석묵(창선면) 읍면향우회장과 곽인두 운영위원장, 고윤권, 김정태 부회장, 최명호 군향우산악회장, 송모충 군청년협의회장, 박현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박경호 회장은 회의를 시작하며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군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차기 향우회장 추대를 위해 고생하신 김정태 부회장님과 곽인두 운영위원장께 감사드린다. 신년인사회까지 잘 마무리 하자”고 말했다.

차기회장 추대 건에 앞서 추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정태 부회장이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10월30일 추대위 구성후 11월7일 구덕순 감사에게 차기회장을 맡아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11월24일에는 박경호 회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구덕순 감사에게 다시 한 번 뜻을 전달했다. 이에 구덕순 감사는 수석부회장을 선출해 2년 후 회장직을 승계하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요청을 받아들였다. 

차기회장 추대의 8부 능선을 넘어선 상태에서 추대위는 11월27일 문국종 감사를 방문해 수석부회장을 제안했고 문 감사가 수락함에 따라 차기회장 추대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임원회의 참석자들은 만장일치의 박수로 구덕순 감사의 차기회장 추대에 동의했다. 김정태 부회장은 “이번을 계기로 향우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마련했다. 차기회장에게 부담이 안되도록 기초를 다져야 하고, 그러려면 군향우회 임원들이 더욱 마음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 회장은 “구덕순 감사는 그동안 동문회, 여성협의회를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차기 군향우회장이 향우회 활동에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수락을 해주신 구덕순 감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덕순 감사는 “그동안 과연 향우회를 잘 이끌 수 있을까하는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수락을 못했던 것인데, 수석부회장까지 조건까지 충족돼 수락하게 됐다”며 “정기총회에서 인준되면 2년 동안 온갖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수락의사를 밝혔다. 
두 번째 안건에서는 2019년 정기총회의 슬로건을 ‘2019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으로 정했다. 세 번째 안건에서는 2017~2018년 감사일정을 12월 26~27일로 정했다. 네 번째 안건인 차기감사 추천 건에서는 장진수 전 재경창선면향우회장과 김정태 부회장을 추천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군향우회 체육대회는 2019년에는 쉬고, 2020년에 개최하기로 했다.
임원들은 그동안 과제였던 차기회장 추대건을 해결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임원회의를 마치고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2019년 정기총회 및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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