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설천초등학교동창회(이하 설천초동창회) 2018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설천초동창회는 이날 정민호(45회) 동문을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2년 간 동창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강백남(43회)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동문 체력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동창회 산하에 산악회 창설, 회장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하는 등 일부 회칙을 개정하고 결산을 승인했다.
강백남 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 간 회장의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어 고맙다. 특히 지난해 체육대회와 4월 산악회 창립, 9월 합동등산대회는 가장 보람된 일로 기억될 것이다”며 감회를 밝히고 “선배들의 은퇴와 후배들의 참여부족으로 점점 동창회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수년간 사무국장을 맡아 동창회에서 봉사해 온 정민호 차기회장을 도와 동창회를 부흥시키자”고 독려했다.

취임사에 나선 정민호 신임회장은 “창립 후 25년이 흐른 지금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항상 아래로 흐르고 막히면 돌아가는 물처럼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정신으로 회장직에 임하겠다. 변함없는 협조와 참여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김영수 총동창회장은 “동창회 숙원사업이었던 산악회 발족 등 많은 업적을 남긴 강백남 회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새로 취임한 정민호 회장님께는 총동창회와 상생 발전하는 재부동창회 건설에 힘써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축사했고 정경주 재부설천면향우회장은 “3개초 합동등반대회와 재부남해군향우회 등산대회에서 한 마음으로 집결해 설천인의 자긍심을 보여 준 점 향우회장으로써 가슴 뿌듯했다. 앞으로도 설천초동창회가 구심점이 되어 설천면향우회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진태 서종필 고문, 김승철(덕신초) 박상진(진목초) 학구회장과 이봉만 재부남해군향우회 문공부회장, 유동철 사하구의원, 박경권 재부진목향우회, 김영출 총동창회 차기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설천초동창회의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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