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7일 오후7시 칸타빌레합창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길게 놓인 의자에 많은 음악애호가들이 모인 가운데 하미자 문화원장을 대신해, 박성석 남해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은 “남해문화원 칸타빌레합창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칸타빌레 단원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의 선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고를 알기에 다시 한 번 아낌없는 축하를 드린다. 남해문화원과 칸타빌레 합창단이 한 가족 되어 함께 만드는 이 공연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무대로 나아갈 것”이라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남해향우이고 미국 미시시피잭슨주립대 김현정 교수가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축사를 했다. 

이날 정필원 지휘자가 이끄는 칸타빌레 합창단의 ‘하숙생’ 곡을 시작으로 2곡이 더 이어졌고, 게스트로 초대된 무허가 밴드의 ‘플레이’ 외 2곡, 플롯 앙상블의 문리버 외 2곡 색소폰 앙상블의 ‘목련화’ 외 1곡이 연주되었다. 마지막 순서는 칸타빌레 합창단의 ‘별’외 3곡에다 앵콜 1곡이 더해져 풍성한 음악을 향유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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