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민들의 편안한 발이 되어주는 보물섬 행복택시가 2016년 1월 처음으로 삼동면의 수곡‧고암‧금송‧내동천 4개 마을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어 그해 4월 5개면 10개 마을로 확대되었다. 해당마을로는 이동면의 다정‧석평마을, 상주면의 노도마을, 삼동면의 금송‧고암‧수곡‧내동천마을, 서면의 금곡마을, 고현면의 도산‧소차면마을이었다. 

올해에는 375매가 발매되어 각 면마다, 20~40매 정도 골고루 분배되어 현재 이용권 회수율은 90%정도이다. 면내에서 이동할 때는 택시 1대당 100원으로, 타 읍면 소재지는 버스기본요금인 1300원을 지원해왔다. 주민들이 이용했던 총 요금 중 주민부담 차액 분은 군에서 지원하여 왔으며 이용권 활용 콜 방식은 세대수와 이용률을 고려하여 차등 배부했다. 

2017년 6월에는 운행마을이 상주면 벽련‧금포마을로 추가되었고, 7월에는 도산마을을 제외한 고현면에 버스노선이 조정되었다. 9월에는 금송마을을 제외한 삼동면에 버스노선이 조정되었고, 2018년 1월 이용권이 확대되어 총 배부 수 233매에서 300매로 확대되기도 했다. 5월에는 이동면의 초곡‧금석‧남면의 양지마을이 추가되어, 현재 6개면 13개 마을에서 운행 중이다. 

현재 이동면의 다정‧석평‧초곡‧금석마을, 상주면의 벽련‧금포‧노도마을, 삼동면의 고암‧수곡‧내동천마을, 남면의 양지(채양), 서면의 금곡, 고현면의 차면마을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 브라보보물섬 행복택시에 협조를 하는 차량은 개인택시를 제외한, 천일‧제일‧남해‧남양택시이다.

이용권을 나눠주는 몇 개 마을이장은 “처음 받았던 것보다 몇 장 더 받을 수 있어 고맙지만 지금 상태로는 한 가정에 한 개씩 챙겨주는 것도 힘들다. 몸이 불편한 가정과 차가 없는 가정에 우선적으로 지급은 하지만 생색내기인 것으로 여겨질 때가 많다. 지금은 30매 정도를 받는데 생각 같아선 세 배 정도를 더 받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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