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은 지난 12일 미조마을에 거주하는 손상철, 김효선 부부의 재능기부와 미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 협업으로 송정·천하마을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찍어드리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여섯 번째로 실시하는 효 사상 봉사로서 평소 특별한 소일거리나 즐거운 일이 없는 두 마을에 손씨 부부가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사진으로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에서 거주하다 남해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3년 전 미조면으로 귀촌한 손상철 씨는 전문사진가로 활동하며 출사코리아란 사이트를 운영하며 부산 동서대학교 대학원 강의와 해외여행전문 사진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손상철·김효선 부부는 사진 한 장에 이렇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는 것만으로 사진촬영과 인화시의 수고로움을 잊게 하며 부부의 삶에 활력소와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미조면 특수시책인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행사는 올해 6차례에 걸쳐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8곳의 마을을 방문, 200여명의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으며 내년에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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