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홍)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응혁)를 방문해 서로간의 우호협력을 돈독하게 다졌다고 지난 11일 설천면이 밝혔다.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두 지역은 그간 다소 형식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나, 지난 10월 둔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설천면 방문으로 양 지역 간 교류의 물꼬가 트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둔산2동 주민자치위의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교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뿐만 아니라 설천면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수산물 홍보도 병행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설천면 주민자치위는 같은 시기 개최된 둔산2동 통장회의에도 참석해 시금치, 유자청, 마늘엑기스 등의 시식행사를 열었고, 간담회 종료 후 진행된 오찬 자리에서는 생굴, 각굴, 가리비 등의 시식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박형재 설천면장은 이번 방문이 두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의 상호 발전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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