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면이 지난 7일 지족3리 및 양화금마을에서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을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세대 등 소외계층의 편의를 도왔다.

이날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의 세탁 차량을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개 마을의 독거어르신 14가구의 이불 22채를 세탁했다.

빨래방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해가 빨리 지는 겨울에 이불 빨래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이렇게 마을로 찾아와 이불을 세탁하고 말려줘 너무 고맙다고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임종출 삼동면장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복지서비스 중 하나다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동면은 이달 21일까지 화암, 물건, 시문마을에도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시행할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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