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다초초 총동문회(회장 김정평)는 지난 1일 서대문역 부근 경기대 본관 8층 강당에서 송년회 및 체육행사를 갖고 화합과 친선을 다져다.
서경수(경기대 스포츠의학박사)씨 사회로 오전 10시30분부터 청팀·백팀으로 나누어 몸 풀기 친선 족구대회를 시작하였다. 이어 정명권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이 열렸다. 정풍길(5회), 이명천(13회), 정영찬(17회), 정천수(18회) 동문 외 6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했다. 
김정평 회장은 “오늘 날씨가 좋아 너무 기쁘고 건강한 선후배 동문들을 만나니 옛 학창 시절이 생각난다. 다초초는 최광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자랑스러운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다. 정동우 동문은 풀코스 마라톤을 122회나 완주했고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명천 동문은 카톡방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좋은 글을 올려주시고 있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오늘 승부보다 동문의 우애를 도모하며 안전에 유의하여 즐거운 체육행사가 되길 바란다. 우리 모교 다초초교는 55회 3,8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교가 되었지만 동문회는 영원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정풍길 고문은 “비록 모교는 문을 닫았지만 동문회가 이렇게 이어져 오는 것은 김정평 회장과 집행부의 힘이 크다. 후배들이 보고 싶어 찿아왔다”며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천수 전임 회장은 “재경다초초총동문회는 다른 초등동문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오랜 전통을 이어 선배 존경, 후배사랑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명천. 정영찬 동문은 “모두가 동문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동문회가 더욱 빛나고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참석한 모든 동문들 한 사람씩 돌아가며 간단한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에게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도 마련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아랫마을, 윗마을 배구시합으로 강당 안은 동문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 오찬 시간은 기별로 둘러앉아 정담을 나누면서 즐겁게 식사했다. 점심 후 서경수 박사 사회로 훌라후프,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단체 줄넘기 경기가 펼쳐졌다. 동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맘껏 즐기면서 하루를 재미있게 보냈다. 
오후 3시가 넘어서자 시상식을 가졌다. ▲배구 우승: 웃동네 ▲굴렁쇠 우승:아랫동네 ▲투호 우승: 웃동네 ▲줄넘기 우승: 웃동네 ▲훌라후프 우승: 최말순 동문(21회), 준우승: 유영순(26회) ▲제기차기 우승: 이명천(13회), 준우승: 정희배(28회) 동문이 차지했다. 
이날 재경이동면FC단장 박준휴(화장품세트), 이은정(26회, 홍삼선물세트), 정종우(35회, 커피잔·수저세트), 정명권(26회, 고급수저세트), 임창길(37회, 믹서기) 동문이 협찬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김정평 회장은 “선후배 동문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송년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동문들은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선물을 받았으며, 박준휴 동문이 협찬한 화장품 세트를 안고 내년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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