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베이커리 페어’가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 가운데 정양조 향우의 (주)디에스이엔지가 신제품을 전시회 주목을 끌었다. 베이커리 페어는 지난 3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등 1년에 2번 전시회를 갖는다.
이날 디에스이엔지는 신제품 하이브리드 밴드 오븐, 롤케이크 초음파 커팅기, 수동 아이싱기, 내용물 데포지터, 버티컬 믹스(60L/90L), 트윈 믹스, 데포지터와 리프터 4단 슬라이서, 전기오븐, CREAM MIXER, 초음파 커팅기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케이크와 식빵을 비롯한 각종 빵이 재료배합부터 반죽, 발효, 데코레이션, 오븐, 냉각, 포장, 물류까지 전 과정이 사람 손이 아니라 자동화 설비를 통해 대량생산된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디에스이엔지는 우리나라 제빵 자동화 설비 분야의 선두주자다. 소비자들이 제과점에서 구매하는 빵과 과자의 대부분은 디에스이엔지 자동화 설비로 만들어진다. 대한민국의 모든 빵은 디에스이엔지가 굽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정 대표는 1956년 창선면 옥천에서 태어나 창선중·고를 졸업하고 군생활 후 삼립 계열의 기계공장에서 8년간 근무하다가 제빵기계를 접하고 1988년 30살에 독립해 디에스이엔지를 설립하여 올해 30년을 맞이했다. “디에스이엔지 하면 빵공장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은 30년 동안 한길을 걸으며 남보다 2배로 노력한 결과이다. 
정양조 대표는 바쁜 일정 중에도 향우회와 동창회 관련 일이라면 시간을 내서 참석할 뿐 아니라 발전기금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향우사회에서는 애향심이 강한 향우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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