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남해군테니스협회(회장 이 곤)가 주최・주관하는 제14회 남해군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남해공설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올해 남해군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마지막 공식 대회로, 군의 테니스 동호인 약 56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 경기는 소속 클럽에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뽑힌 2인이 한 팀이 되는 복식으로 치러졌고, 각 A, B, C조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테니스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터미널 뷔페청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테니스인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테니스협회는 김정수 전무이사에게 공로패 수여했고, 올해 협회기금결산보고 및 2019년 행사계획을 보고했다.
동호인들은 동호인들 간에 담소를 나누며 화합과 친교를 다졌고, 다가오는 2019년을 기대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곤 협회장은 “협회장을 맡아보니 그동안 역대 회장님이 얼마나 수고를 하시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며 “현재 스포츠 파크에 있는 테니스코트 부지를 리모델링하면서 다른 시설로 이용하도록 하고, 읍에 위치한 공설 테니스장의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으로 협상 중에 있다. 협상에 어려움이 많지만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상선수는 다음과 같다. 입장상 보물섬클럽 ▲A조 우승 이동환・김동욱 △준우승 장선식・박창환 △공동 3위 김환재・이병희, 서영우・김영근 ▲B조 우승 강형중・이병준 △준우승 김두철・정성옥 △공동3위 정석철・김인규, 정경문・김종훈 ▲C조 우승 김창수・이민영 △준우승 김평준・정선숙 △공동3위 최미정・곽상민, 서보현・곽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