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스포츠파크 나비잔디구장에서 남해군축구협회(실무부회장 박춘식)가 주관한 2018년도 3개 리그 왕중왕전 중, 한마음 리그와 보물섬 리그 왕중왕전이 개최됐다.
군 생활체육인의 축구리그인 한마음・주말・보물섬 리그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에 걸친 리그전에서 각 리그의 최종 상위 4팀이 왕중왕전행 열차에 올랐다. 한마음 리그는 12개 팀 중 남면축구회・생월골축구회・고현축구회・동산축구회(이하 축구회 생략), 보물섬 리그는 10개 팀 중 다초축구회, 남면축구회, 설천축구회, 남산축구회(이하 축구회 생략)가 왕중왕전에 초대됐다.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 왕중왕전에서, 한마음 리그 왕중왕전은 생원골이 남면을 상대로 3대1로 가볍게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생원골은, 동산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고현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하지만 생원골은 4대1로 고현을 격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보물섬 리그 왕중왕전은 다초가 남면과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로 3대1로 이기며 가장 먼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설천은 남산과의 경기에서 2대1로 다소 근소한 차이로 이겨 결승에 올랐지만, 기다리고 있던 다초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하지만 승부차기에 강했던 다초가 설천을 4대2로 누르면서 최종적으로 다초가 왕중왕전 우승을 따냈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한마음리그 우승 생원골축구회 △준우승 고현축구회 △공동 3위 남면축구회・동산축구회 ▲보물섬리그 우승 다초축구회 △준우승 설천축구회 △공동3위 남면축구회・남산축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