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4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 홀에서 ‘2018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을 개최했다. 군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충남 군수, 화방복지원 승언스님과 자선스님, 알뜨랑 봉사단원, 화방남해노인통합지원센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자비향기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목도리 150개가 화방남해노인통합센터 자비향기단에 전달됐고, 자비향기단을 통해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목도리는 남해군 알뜨랑 봉사단(회장 박일순) 14명이 지난 10월부터 30일 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을 이용한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했다. 봉사단원들은 고령의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틈틈이 시간을 쪼개 목도리를 짠 것으로 전해졌다.

장충남 군수는 "작은 나눔이지만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진다는 것을 아는 따뜻한 12월을 맞이하길 바란다면서 추운 겨울을 혼자 보낼 어르신들을 위해 목도리 제작에 참여해 주신 알뜨랑 봉사단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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