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이달 셋째 주와 넷째 주의 목·금요일, 군내 8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친구관계 갈등)예방 심리·역할극 ‘프렌드~넷’ 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렌드~넷’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교우관계를 맺으면서 발생한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심리․역할극 기법으로 진단해, 건강한 대처 방법을 찾음과 동시에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을 맡은 마인드온 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체험식 심리치유법을 통해 경험해 본 긍정적인 정서는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한 학생은 “사소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결국 큰 문제로 변해버려 친한 친구와 소홀해진 경우가 있었다”면서 “오늘 경험은 내 자신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 문화와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심리·정서적 지원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청소년 및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