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 66말띠연합회(회장 최재봉)는 지난 24일 삼우 오펠리스(퍼시픽타워 21층)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을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서재욱 사무국장 사회로 말띠기가 입장하고, 이무현 창선면장의 개회선언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서재욱 사무국장은 2014년 3월과 2016년 3월에 소수의 인원이 모였고 2018년 재경말띠연합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친목을 도모한 연혁을 보고했다. 최재봉 회장은 말띠모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임원진을 소개했다.
최재봉 회장은 “토요일이라 불참한 회원들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많다. 우리는 남해보물섬에 고향을 두고 또래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서로의 아픔를 보듬어주는 의리 있고 두터운 우정 쌓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우리 모두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생활하자“고 말했다.
이어 각 읍면별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남면 친구들이 20여명 참석하여 박수를 받았다. 최미경 밴드 운영자는 밴드에 제일 많이 줄글을 달고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송치호, 김혜영, 송혜교 친구에게 개인적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다른 친구들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최재봉 회장은 회원들에게 회칙을 조목조목 읽어가며 승인받았다. 이어 케이크 커팅 후 송치호 이사의 건배제의 후 기념촬영을 하면서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제2부 행사는 유남해 작곡가의 연주로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친구들은 멋진 노래솜씨로 면별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는데 남면 정길구 친구가 빼어난 가창력으로 대상을 차지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쁨의 도가니에 빠져 밤 10시가 훌쩍 넘도록 유흥의 시간을 가졌다.
최재봉 회장은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말띠 친구들이 함께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 그리고 읍, 미조, 상주면은 모임을 하면서 차츰 참여시키기로 했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김혜영 친구가 협찬한 타월을 선물로 받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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