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남해학숙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도권(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4년제 이상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며, 선발공고일 기준으로 보호자가 1년 이상 남해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접수기간 내에 남해화전도서관 1층 교육청소년팀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을 이용하여 접수하면 된다.

입사생 선발은 성적, 생활정도, 가산점(기초생활수급대상자, 한부모 가정,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차상위계층) 3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내년 18일 남학생 4, 여학생 6명 등 총 10명의 입사생을 최종 선발한다.

군은 지난 2016년 서울특별시와 협약을 통해 강서구 내발산동에 소재한 공공기숙사에 남해학숙을 설치·운영해 오고 있다. 입사생들은 식비를 제외한 월 12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1실당 2(화장실·세면장 2인 공유, 개별룸 1인 사용)이 거주할 수 있으며, 체력단련실·도서관·컴퓨터실·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숙사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교육받기 위한 필수시설이라고 생각한다학생들이 남해학숙에서 주거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학숙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문화청소년과 교육청소년팀(055-860-864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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