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천스포츠 산업배 동부권축구대회가 지난 19일 순천팔마인조구장, 국가정보원A‧B구장, 맑은물센터구장 등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남해골드부 70대(회장 서정길)가 창립 후 공식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순천스포츠산업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남축구협회와 순천시체육회가 후원을 하였다. 
이번 축구대회는 실버부와 황금부 등으로 출전을 하여 자웅을 가리는 대회였다. 남해골드부는 정형인 수석부회장을 단장으로 작년대회에서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금년 제2회 대회에서도 큰일을 해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순천장수클럽 팀에 3대0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이기고 두 번째 광주무등산축구단에 2대0으로 승리한 후, 마지막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경남의 최강을 자랑하는 통영다우리팀에게 1대0으로 이겨 남해골드부는 창립 후, 공식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영예로운 입장상도 받았다. 이날 최우수선수상과 최다득점상은 남해 조일래 선수에게 돌아갔다. 정형인 단장과 박광옥 사무장은 “오늘 차지한 우승의 영광은 그동안 열심히 운동장에서 뛰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하며 “평소 나의 건강과 나의 몸을 스스로 지킨다는 신념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장에 나와 틈틈이 연습하고 열심히 훈련해 준 덕분이 아닌가 싶다”고 인사했다. 남해골드부는 창립한 지 2년도 채 안 되었지만 그동안 서로를 의지하고 믿음으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날도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지며 해산을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