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탁구협회(회장 장철권)는 지난 16일 탁구광장에서 ‘천원의 행복’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

‘즐겜하는 여러분이 최고입니다’는 현수막 아래 ‘기부’를 위해 모인 탁구인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탁구 경기를 펼쳤다.

특히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이수경 선수를 비롯한 6명의 경남 탁구 지도자가 참여해 남해군탁구 동호인들과 시합을 펼치며 선행에 동참했다. 또 탁구 동호인들은 저마다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해 천 원으로 탁구 경기도 즐기고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맛봤다.

본 행사를 준비한 김단혜 회원은 “동호인분들의 많은 참여로 29만 2천 원의 성금이 모였고 이 성금은 탁구엘리트 육성에 쓰일 것이다. 함께 해주신 탁구 지도자님들이 내년에는 해양초 탁구부를 위한 나눔에도 함께해 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장철권 탁구협회 회장님과 임영택회원님 등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