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전국 15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9위와 장소·유형별 만족도 중 바다·해변부문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기획해 지난 6~8월 여름휴가로 1박 이상의 국내 여행을 한 18천여 명에게, 휴가 지역에 대해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이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는 자료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153개 시군 중 1박 이상 머무른 응답자가 60차례 이상인 48개 시군을 중심으로 만족도를 비교·평가했다.

 

남해군은 종합만족도 분야에서 경남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평균 660점을 훨씬 웃도는 710(1,000점 만점)을 얻어 전국 9위를 차지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장소·유형별 종합만족도 중 바다·해변 부문에서도 703점을 얻어 강원 강릉시와 함께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이는 1위인 전남 완도군과 2~4위까지인 강원 고성군, 삼척시, 영양군에 이은 결과로 남해안권에서 타 지역보다 관광경쟁력이 갖춘 곳으로 평가됐다.

특히 남해군은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얻은 결과로 미조면 설리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대명리조

 

트를 비롯한 숙박시설들이 보완될 경우, 더 높은 관광만족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의 80IBP(Invitation Based Panel)를 표본틀로 하여 27241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추출은 인구구성비에 따라 성연령지역을 비례 할당했으며, 자료수집은 이메일과 모바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은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여름휴가 시즌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방문 여행자들에게 어떤 경험과 감정을 제공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알 수 없었던 인근 지역 또는 경쟁 지역과 비교한 강점과 약점을 보여주고 내년 시즌을 대비해 무엇을 고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 준다고 전제하고, “현재의 경쟁위치를 확인하고 경쟁우위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데 그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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