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군내 남해고등학교와 남해제일고등학교에서 각각 치러졌다. 이 시험에 남해군 내 6개 고등학교에서 약 434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1786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3위가 다이어트 및 운동’(27.4%)이었다.

이 결과는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불규칙한 식사, 야식 섭취, 운동부족으로 영양불균형과 체중 증가를 동시에 얻어, 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앞선 통계 결과가 보여 주듯 수능이 끝나면 적극적인 체중 관리에 나서는 수험생들이 늘어난다.

운동과 식이요법, 티톡스를 병행하는 이들이 많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굶는 다이어트 등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 휘트니스의 하경태 관장에 따르면 체중 감량 시 무조건적인 유산소운동과 굶는 다이어트는 일시적인 체중 감소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방법으로는 체지방이 근육도 함께 빠져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은 인간의 기초적인 생명 활동을 위한 신진대사에 쓰이는 에너지양으로 보통 휴식 상태일 때 기초대사량만큼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결과적으로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살이 잘 찌지 않는 것이다.

하 관장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해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장기적으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하관장은 수험생은 장시간 앉아있기 때문에 상체가 굽고 하체는 운동부족과 혈액순환 장애로 부종과 하체비만으로 이어진다. 상체는 전체적으로 데드리프트와 렛풀다운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하체는 스퀘트 만한게 없다며 근력운동 몇 가지를 추천했다.

현재 남해읍에는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소장 김성근)’, ‘라이프짐(관장 최윤안)’, ‘비타민휘트니스(관장 하경태)’로 총 3개점의 헬스클럽이 있다.

앞으로 남은 약 3개월,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모습으로 대학생활을 준비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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