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은 지난 13일 겨울철 대표 작물인 보물섬 남해시금치 초매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농민, 중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남해농협 본점 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초매식은 보물섬 남해 시금치의 풍년과 함께 높은 경매가를 기원하는 안녕 기원제 등이 진행된 후, 본격적인 현장 경매가 시작됐다.

이날 초매식은 올해 남해시금치의 풍년과 높은 가격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 내빈축사 등 행사에 이어 초매가 진행됐다.

이날 경매가격은 벌크출하 기준(1kg)으로 최저 1600원에서 최고 3510원(평균 2839원)에 거래됐으며 총 10톤의 시금치 3200만원어치가 출하됐다. 아울러 이날 나온 800g 단위의 단 시금치는 최고 5620원, 최저 2470원에 거래됐다.

올해 시금치는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파종시기가 평년에 비해 늦어 초기생산량은 적으나 생육은 양호해 전년대비 시금치 가격은 두배 이상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비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시금치 농가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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