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해성중·고등학교동문회(회장 박종평)는 지난 4일 신당역 부근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제26회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오전 10시가 지나자 남해에서, 부산에서 동문들이 속속 도착해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강춘수 사무국장 사회와 송장호(28기) 수석부회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남해에서 김옥남 총동창회장, 강억구 해성고 교장, 정길호, 박호수 고문, 조정수 사무국장, 이동원 행정실장, 부산에서 김종도 회장, 하진철 직전회장, 한구옥 수석부회장, 임성우 감사, 김명숙 여성분과위원장, 정재형 홍보위원장, 우주용 29회 부회장, 임창준 사무국장, 이지수 사무차장 외 17명 참석했다. 정정부, 김봉윤, 박경환, 이수용, 박상효, 윤영춘 고문, 김정한 직전회장, 고일웅 전 남면향우회장, 한두원, 김임수 언론인, 최명호 군산악회장, 김태성 17회 회장, 정길훈 17기 총무, 박중배 재경남명초동문회장 등 15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재경동문회의 발전을 축원하고 자리를 빛냈다. 
박종평 회장은 대회사에서 “쾌청한 날씨에 서울 한복판에서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기쁘다. 오늘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면서 선후배의 정을 돈독히 하여 존경과 사랑이 공존하는 단합된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 동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뜨거운 맘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며 참석한 내외빈과 동문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남해 해성고등학교 강억구 교장선생님은 “오늘 체육대회가 훈훈한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이 되고 선후배간의 소중한 친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모교를 잊지 말고 후배들이 용기와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격려해주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김옥남 총동창회장은 “지난 8월 많은 동문들이 체육행사에 참여해 감사드린다. 오늘 허심탄회하게 회포도 풀면서 정겨움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바라며, 모교와 총동문회에 사랑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축사했다.
김종도 재부동문회장은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추억에 살아간다고 한다. 소중한 추억을 준 모교와 동문 여러분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축사했다
정정부 고문은 “세상은 좋아지는데 현실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조직문화는 질서, 단결된 응집력의 힘, 미래를 개척하는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다.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결속력과 화합을 더욱 다지는 기회로 삼아 새롭게 웅비하는 해성 동문회가 되자”고 격려했다.
이어 해성인의 교가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고, 기수별로 모여 앉아 막걸리에 고향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선회, 부침개 등 푸짐한 음식을 서로 권하며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만찬을 즐겼다. 이날 무학 좋은데이에서 소주 10박스를 찬조하였다.
2부 행사는 퍼스트플랜 임사범 대표의 사회로 재밌는 게임이 시작되었으며, 유남해 작곡가 연주와 노성인, 한다경 가수의 공연도 흥을 돋우었다. 운동장에서 열린 노장파-소장파 친선 족구대회에서는 노장파가 승리했으며, 새끼꼬기 우승은 27회 손기정 회장이 차지했다. 투우 던지기, 기수별 노래자랑 등으로 운동장엔 동문들의 환호성과 한바탕 웃음으로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어진 행운상 추첨에서는 ▲3등 정성주(34기) ▲2등 김봉심(32기) ▲1등 김태성(17기회장)이 32인치 TV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행사가 끝날 무렵 박종평 회장은 “참석해준 동문들과 임원진들이 오전부터 끝마무리까지 집행부를 도와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며, 정길훈 동문의 배려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즐거운 하루를 동문들과 함께 하여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동문들은 박종평 회장이 협찬한 타월(150장)과 집행부에서 준비한 선물을 안고 기쁜 마음으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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