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원하는 토요마을학교 중 하나인 마음열기 마을학교(~호 놀이터)의 관외 체험활동이 지난 3일 실시됐다.

마음열기 마을학교는 놀이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이순신 순국공원을 방문해 3D영상관 및 전시실 등을 관람하며 이순신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순천 기적의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진행됐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주말에 휴대폰만 보던 아이들이 토요마을학교에 참여하면서 밖에서 뛰놀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놀이할 수 있어 좋다아이를 잘 키우려면 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원이 꼭 필요한 것 같다. 내년에도 다양한 마을학교에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음열기 마을학교3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5개 토요마을학교 가운데 4개 마을학교는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0일 홍현 해라우지 마을학교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토요마을학교의 수업이 마무리된다.

한편 토요마을학교는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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