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서장 박동주)여성 악성범죄 예방을 위해 남해군과 협업하여 남해군 소재 여성이용 공중화장실 등지에 음성인식 비상벨 10대를 설치하고, 지난 1031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이번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한 곳은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읍사무소, 남해상설시장, 공설운동장, 군민동산, 독일마을 입구, 상주은모래비치 화장실 등 7군데이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터치패드에 접촉하여 작동시킬 수도 있고 비명소리 등 일정 크기 이상의 소리를 감지하는 경우에도 즉시 경광등과 경찰이 출동하였다는 안내멘트가 3분가량 방송되며, 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남해경찰서는 그간 남해상설시장 화장실과 상주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시범운영 해왔으며, 범죄 감소·검거 등 효과가 검증되면 추후 남해군과 협업하여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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