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맹위를 떨쳤던 폭염에 이어 이번 겨울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나타날 가능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남해군이 군민들에게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군은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이나 인조 솜 등으로 채우고,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은 후 비닐 등으로 밀폐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만 열어 수돗물이 한 방울씩 흐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뜨거운 물을 바로 부으면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헌옷으로 감싼 후, 미지근한 물을 붓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서서히 녹일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오는 11월부터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자체 기동 수리반을 편성하는 등 긴급복구 대비 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계량기가 동파되면 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860-3323~3330)으로 꼭 신고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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