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4일 지역 내 출산가정 3가구를 방문해 남해사랑상품권 5만원 및 건미역 등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해 미조면은 7명의 신생아가 출생신고를 한 반면, 올해는 10월 24일 기준 3명의 신생아가 출생신고를 해, 출산율이 절반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행남 새마을협의회장은 “이대로 가면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미조면에서 더 이상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이제 출산은 개인·가정뿐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전체의 기쁨과 축복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도호 면장은 “저출산은 국가 전체의 심각한 문제로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고귀한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해 주는 미조면 새마을협의회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행정에서도 출산 및 인구증대 시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