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라돈 측정기 3대를 추가 구입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는 시행 전부터 주민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읍면별 1대, 환경녹지과 1대 등 총 11대가 배치된 상태이다 군은 남해읍 등 신청률이 높은 지역은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자, 보다 원활한 서비스 시행을 위해 라돈 측정기 3대를 추가 구입키로 결정했다.

 

신청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군청 환경녹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7일 동안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라돈측정은 측정기 전원을 꽂아 창문이나 출입문을 닫은 상태로 침대 위나 책상 위 등에 올려놓고, 24시간 이상 측정하며, 실내공기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여되는 라돈 측정기는 간이용으로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환경부로부터 환경형식승인을 득한 라돈측정기를 이용해 점검을 해드릴 계획이므로,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가 주면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최근 라돈침대 사태로 인해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행정으로서 지난 9월 3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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