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남해 섬 바다와 산들을 점차 진하게 물들이는 10월 중순, 지금 남해에서는 스몰 비어 파티가 한창이다.

가을색 맥주나라에 온 듯한 남해군 독일마을. 이 곳은 지금 내리쬐는 가을볕을 식혀줄 가슴 뛰는 맥주파티 준비를 마치고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몰 비어 축제 첫날인 오늘 15일에는 아직 그렇게 많은 인파가 찾지는 않고 있지만 예상 외로 많은 관광객들이 가을 속 남해 독일마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스몰 비어 파티는 나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내 도이처플라츠(독일광장)에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가을을 느끼다(with 맥주)’란 주제로 남해 스몰비어 파티가 진행되고 있다.

남해 스몰비어 파티 광장에는 독일맥주와 소시지, 학센 등 독일음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음식부스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15~19일까지 평일 오후에는 남해군예음협회 소속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20~21일 주말에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독일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 다채로운 가을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주말 동안 독일마을 오픈하우스 이벤트가 진행되어 관광객이 미션을 이행하면 기념품도 받고 독일주택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에 독일전통의상 던들 체험부스에서 독일마을의 이국적인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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