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동절기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경유차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월요일마다 비디오 단속을 3회 실시하고, 11월은 측정기를 이용하여 군청 앞, 건설기계 공용주차장에서 차량을 정차시킨 후 매연을 측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31일에는 남해군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배출가스에 관심이 많은 차주를 대상으로 무료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행정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며, ”차량정비를 통한 배출가스 관리와 노후된 경유차의 조기폐차 등 경유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가 신체 내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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