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현면 포상리에 거주하는 임업인 이나미 씨가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에서 임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 씨가 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나르샤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산림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산림자원조성 및 임산물 관련 지역 특산물 홍보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업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나미 씨는 2007년 귀농해 황칠나무 식재를 시작으로 현재 비파나무, 두릅, 가시나무 등 3만주를 재배 중이다.

또한 독활·산양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 및 황칠 나뭇잎과 가지를 활용한 황칠차, 엑기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칠나무 재배기술을 농가에 전수하고 각종 행사와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황칠나무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된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산림 분야 최대의 문화·전시·체험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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