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113일 토요일 바래길 가을 소풍을 떠난다.

바래는 남해사람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물때에 맞춰 해초류와 해산물을 채집하는 행위를 뜻하는 남해 방언이다. 바래길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코스에 바래길 12개 코스가 모두 포함됐다.

이번 바래길 가을 소풍은 남해바래길사람들(대표 정준현)과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바래길 제2코스 중 두곡 월포해수욕장에서 앵강다숲까지 약 3시간에 걸쳐 6km를 걷게 된다. 바래길 걷기 행사 후에는 앵강다숲 남해 바래길탐방센터에서 먹거리장터 및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선선한 날씨에 바래길을 걸으며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당일 실내체육관 앞에서 집결하여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참가자에게는 도서관에서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참가자의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먹거리장터 이용권 포함), 참가 접수는 1025일까지 남해도서관 홈페이지(http://nhlib.gne.go.kr/) 또는 남해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담당자(055-864-097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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