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였던 지난 4일간 이순신순국공원이 버스킹공연으로 분위기가 살아났다. 남해군예음협회(회장 고재억)회원인 4명의 연주자가 이곳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가을분위기를 담은 음악을 선물했다. 이순신영상관 관음포첨망대 관음포광장 어디에서든지 버스킹공연이 울러 퍼져 걷는 걸음마다 음표가 따라다녔다.

이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음악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한 후 박수로 화답했다. 4일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12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회 공연을 계획했지만 방문객이 수시로 입장하여 공연을 중단하지 못하고 계속 이어나가는 애착을 보였다.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악기와 노래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내방객들은 “공연을 매일 하느냐, 정해진 날짜에만 하는냐”를 물으며 이순신순국공원에서 만나는 공연을 덤으로 즐겼다. 추석연휴를 기해 남해군예음협회는 남해군민과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알차고 유익한 공연을 흥겹게 해 주었다.                                    박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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