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중·고등학생 500여명이 각 30만원씩 내년부터 교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해군은 고성군, 창원시와 함께 해당 관내 중·고등학생 전원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남해군에서는 지난 827남해군 교복 지원 조례안’(이하 교복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 후 지난 918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남해군이 예고한 교복지원 조례안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의 실현을 위해 학생들의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군내 학교 배정일 이전에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입학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내 중고등학생에게 한 명당 교복비 지원 명목으로 30만원씩 500명을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천만원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남해군의회의 예산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창원시와 고성군에서도 교복비 지원 시책 추진을 위해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창원시는 지난 3교복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고 오는 11월에 시의회에 이 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창원시의 교복지원 예산액은 중·고생 2만명 추산으로 약 60억원 정도이다.

또한 고성군에서도 군의회의 심의가 통과되면 군내 중·고생에게 약 25천만원 상당의 교복지원비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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