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5·31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일정별 단계적인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군은 1단계로 3월중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연가, 병가, 중식시간 준수 여부 등의 근무상황과 민원처리실태를 점검하고, 2단계로는 4월부터 5월 15일인 후보자 등록전일까지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기강해이, 행정누수,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업무 방치행위, 선거전 직무태만, 줄서기 및 줄 세우기, 행정정보 유출, 선심성사업 착수 등에 점검을 한다.

3단계로는 5월 16일부터 31일인 선거일까지 인터넷, 언론 보도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사항 발생 시 기동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사담당 외 2명을 반원으로 감사반을 편성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문제 인물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는 등 감찰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감찰 기간 중에 적발된 공직선거법 위반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민원업무 부당처리 및 복무기강 해이 자에게는 사안별로 엄정 문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단계별 감찰활동으로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이완되기 쉬운 공직분위기를 차단하고 엄정한 기강을 확립하여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한편 명실상부한 청렴 자치단체로서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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