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8일 열린 예정이었던 ‘제9회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태풍 ‘콩레이’의 한반도 내습 영향 예상으로 전격 취소됐다.
군은 지난 10월 3일 오전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한 취소 결정 내용을 각 언론사로 타전했다.
이에 따르면 군은 “태풍으로 인해 당초 이번주말 계획됐던 맥주축제는 취소됐다”며 “각 언론사에서 인터넷 방송 등에 올려지거나 방영되고 있는 광고를 내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알렸다.
독일 맥주축제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군청 축제 담당자는 “맥주축제에 공연하기로 돼 있는 팀들의 일정 조율이 어렵고 현재 맥주축제을 위한 무대 등 시설이 설치돼 있는데 철거하고 다시 시설하기 위한 사업ㆍ예산 조정 등이 쉽지 않다”며 “연기가 아니라 ‘취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