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최초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상주중학교가 지난 15일 오후1시30분부터 오후4시 30분까지 2019학년도 상주중학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청암교육관 2층 청암도서실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학부모는 먼저 학교소식지와 질문지를 배부 받아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학교 동영상을 30분 정도 시청했다. 여태전 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남이 안 가는 길을 끊임없이 가야 한다. 교육이 이게 뭐야 들을 때마다 속이 아팠다. 상주중에서 3년을 보내면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오늘 4기를 맞이하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는 ‘새로운 학교 행복학교’를 만들어 갈 것임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면서 “꿈과 감성을 일깨우는 행복교육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을 기르는 일에 매진하는 학교 정답이 없는 정답은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중에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라는 노래가 나왔는데 그것은 이 학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핵심문장이었다. 이날 입학설명회 질의 건의서에는 설명회 운영상 개선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점과 앞으로 교육과정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점 신입생 선발에 요구되는 점 등이었다. 보호자의견서에는 부모로서 아이를 자세히 소개하는 부분에서 장단점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적게 했다. 상주중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이유와 부모님의 나눔과 봉사 같은 사회공익적 활용을 한 사례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적으라는 내용도 있었고 학생소개서에는 본교를 선택한 이유 본교 입학 후 3년간 어떤 교육활동, 어떤 공부를 가장 하고 싶은 지 3가지 정도를 적고 이유도 적도록 돼 있었다.

 

교육과정 소개와 입학 전형요강 안내에서 1차는 서류심사 2차는 면접 안내였다. 학부모 질의와 응답 시간에는 교감 행정실장 생활교사 학부모회장 여자학생대표와 남자학생대표가 했다. 학교 탐방 시간에는 교실과 기숙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도에 모집하는 학생은 남학생 15명과 여학생 15명, 2개 반으로 계획했다. 현재 14명의 교사를 포함한 26명의 교직원이 이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다. 처음1기 때는 미조중과 상주중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로 나뉘어져 추가모집으로 갔지만 그 이외는 1차에서 거의 마감이 되었다. 1차적으로 남해학생을 2차적으로 경남 그 다음은 전국구인데 이번에도 1차에서 마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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