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평지회는 지난 11일 저녁 역삼역 근처 영동칼국수(대표 하한곤ㆍ이동면)에서 분기모임을 갖고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사진>

하갑수 회장은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라 멀리 타향에서까지 얼굴을 맞대고 지낼 수 있어 얼마나 좋은가. 이 기쁨을 오늘에만 누리지 말고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이어나가자”고 격려했다.

이봉렬 총무로부터 새롭게 바톤을 이어 받은 하봉래 신임총무는 “선배의 뜻을 받들어 맡은 임기동안 평지회와 고향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서 회원들은 불의의 화재사고로 고향집을 잃은 최효찬 향우의 모친이 갈 곳 없어 마을회관에서 임시 기거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고 즉석에서 특별결의를 통해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외 경조사의 세부사항에 관한 사항 등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집행부가 다음 정기모임 때까지 안건을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다.

재경평지회는 평지마을 출신의 향우들이 20여년 전부터 모임을 꾸려오고 있으며 회원간의 정과 우애가 두텁기로 소문이 자자하며 고향마을에도 물심양면 지원을 해오고 있다.(하봉래 총무 019-353-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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