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휴게소낚시를 운영하고 있는 하태암(47)씨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 낚시인으로 손꼽히는 한국프로낚시연맹 명인으로 등극해 화제다.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남지부 소속 하씨는 대한민국 제3차 명인등급에 올라 지난 2일 대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프로낚시연맹 제7기 정기총회에서 명인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하씨는 그동안 연맹활동 누적 점수와 각종 대회 입상 성적을 집계한 결과 100점 이상을 거둬 경남지부 최초로 명인 인증을 받게 되었다.

“30여년 낚시인으로 살아온 인생에서 마지막 목표를 달성한 셈이라 감회가 새롭다"는 하씨는 "경남지부의 발전과 후배양성 활동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8년 12월 프로 낚시인으로 데뷔하여 그동안 각종 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하씨는 한국프로낚시연맹이 선정하는 '2000년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올해 명인 등극과 함께 종합랭킹 1위도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경남지부 교육부회장을 맡고 있는 하씨는 앞으로 올바른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낚시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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