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남해군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으로 선출된 하종신씨.
남해군은 지난 8일 보물섬마늘나라 세미나실에서 ‘남해군의정비심의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 및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원유급화를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시행령’이 지난달 8일 개정,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주민의 소득수준과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 물가상승률, 지방의정 실적 등 지역여건에 맞는 수준의 보수를 지방자치단체별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지급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군내 언론계와 학계,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자체 심의를 거쳐 군수가 추천한 5인과 군의회의장이 추천한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타 시군의 공개적 추천 방식에 반해 남해군은 비공식적으로 군수, 군의장의 자체 심의를 통해 위원이 위촉됨에 따라 형평성에 따른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도내 처음으로 출범한 남해군의정비심의위원회의 군수 선정 위원으로는 남해문화원 이철호, 남해군농업경영인회 이민식,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이상미,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 김동규, 언론계 박성렬 등 5명이다.

그리고 의장 선정위원으로는 학계 정성명, 남해군이장단협의회 정원주, 남해군상공협의회 하종신, 남해군수산업경영인협회 신동명, 언론계 김윤관 등 5명을 비롯하여 모두 10명으로 위촉하여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있었던 ‘남해군의장비심의위원회’위원장 선출에서는 하종신씨가 다른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위원장으로 선출 됐으며, 간사에는 김윤관씨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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