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구 도의원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자신의 경쟁력과 출마의 변에 대해 들어본다.
2구 도의원 출마 희망자들의 출마의 변은 다음호 본지에 보도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1. 출마의 변
지방화시대에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쟁력은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이다. 그러나 각종 선거가 잦아지면서 군민들 간 갈등이 증폭되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승자가 포용력을 가지고 사회통합을 위해 손을 내미는 자세가 아쉬운 현실이다.

나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의 화합과 단결, 지역발전의 대안을 군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결심을 했다. 먼저 내 자신이 우리지역의 흩어진 분위기를 하나로 묶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또한 노인, 여성, 장애인 복지 등 사회전반에 걸친 양극화 현상을 줄여나가는데도 깊은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2.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으려는 이유는.
선거에서 당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그 지역의 정당에 대한 선호도이다. 이런 지역 정서를 알지만 어떤 인연이든 열린우리당을 선택한 당원으로서 텃밭이 불리하다고 피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집권여당의 좋은 여건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 쓰이도록 하고자 한다.

3. 본인의 행정능력 등 전문성에 대해 자평
도의원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자리이므로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나는 지난 10년동안 남해신문 편집국장, 사장으로 재직하며 남해군정과 경남도정이 돌아가는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고, 발전의 대안을 모색해왔다. 농어업, 경제, 사회, 문화, 복지, 체육, 여성, 장애인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느 한편을 밟지 않는 균형감각을 키우게 되었다.

지역언론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열린우리당 남해군당원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우리 경제, 정치를 이끌어가는 실질적 인물들을 다양하게 접촉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4. 타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장점은 사회적 통합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각종 선거로 이편저편 나뉘어져 있는 우리 지역의 헝클어진 분위기를 제자리로 돌려놓는데 모든 힘을 다 받치겠다.

또 지난 1년 동안 열린우리당 남해당원협의회장을 맡으며 정동영 의장을 비롯해 김근태, 김혁규 최고위원 등 중앙의 지도자와 면식을 넓혀왔다.

특히 우리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김두관 대통령정무특보와 잘 협의하여 지역발전 방안을 찾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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