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최강 뽑는 FA 컵 21경기, 남해에서
전체 중 절반, 대한축구협회 군에 개최요청

프로, 아마팀이 모두 출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축구왕중왕전으로 꼽히는 올해 에프에이컵 대회 전체 경기의 절반가량을 남해군에서 열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에프에이 컵 대회 주관기관인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남해군에 올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열릴 에프에이컵 대회 예선 및 본선 8강까지의 경기장소로 남해를 선정, 대회개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올해 에프에이컵 대회는 총 46개 팀이 출전하며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학 및 실업팀, 생활축구팀이 참여하는 예선경기와 프로팀이 참여하기 시작하는 11월 30일부터의 본선경기 등 총 45경기로 구성된다. 대한축구협회가 남해군에 협조요청을 해온 경기는 예선전 처음부터 8강전까지 21경기로 전체 경기중 거의 절반을 소화해주는 것이다. 

현재 남해군은 대한축구협회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으며 대회개최가 거의 확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국내최고의 단일리그인 왕중왕전 대회 주요 개최지가 됐다는 것은 국내 축구계에 군의 입지가 강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후 군의 스포츠마케팅에도 밝은 전망을 하게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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