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남해향우회’는 지난 11월 27일 오후 5시 교대역 오아시스(대표 오춘엽)에서 전국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한해를 정리하는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오후에는 정현태 향우의 안내에 따라 카페의 회원과 가족이 청와대를 관람하는 오프닝행사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본 행사에 합류했다.

본 행사에는 곽인두 재경향우회 청년회장, 구덕순 남달모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멀리 고향남해와 부산에서도 회원들이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회를 맡은 신환복 회장은 “카페를 오픈한 지 1년만에 500명이 넘는 회원이 폭발적으로 가입한 데에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이 녹아있다”면서 “남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고 목소리만 들어도 애틋함이 묻어나 그리움과 향수를 달래는, 향우 모두가 주인인 행복한 카페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자”며 송년인사를 했다.

이어 그동안 카페운영을 위해 애쓴 오행순(남해읍) 운영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으며 지난 중앙일보 마라톤대회에서 서브쓰리를 달성한 정찬오(고현면) 향우와 이달 지리산을 종주한 종주팀에게 기념선물을 증정하고 다함께 축하했다.

저녁식사는 남해에서 올라온 싱싱한 횟거리와 쑥떡, 메기국 등 고향음식이 제공됐으며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무대로 나와 함께 노래 부르며 송년의 밤을 뜨겁게 장식했다.(cafe.daum.net/namhae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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