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면석교마을향우회는 지난 22일 저녁 용산역 용사의 집에서 제22차 추계정기총회 겸 송년회를 개최했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자리한 동네 어른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서로 그간의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행사 시작에 앞서 먼저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본 행사를 시작하면서 한용등 회장은 “지난 5월 8일 군향우회 체육대회 때 21차 정기총회를 가진 뒤 반년 만에 또 이렇게 만나니 무척 반갑다. 모두 건강하게 잘 계신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분 좋고 특히나 올해 칠순을 맞이한 김옥채 고문님의 축하자리도 겸하게 돼 더 기쁘다”면서 김옥채 고문에게 기념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또한 70세 이상 대선배들에게도 선물을 증정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진원 총무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0월 재부남면향우회 체육대회 참석과 화전문화제에 참석한 사실을 알렸다.

정기총회 뒤 노래자랑잔치를 갖고 석우인이 함께 어우러져 한해의 회포를 풀고 정기를 얻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석우회는 결성한 지 올해 11년째로 매년 상반기 야유회 개최와 하반기 송년회를 통해 연 2회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회원들의 경애사 참석을 통해 화목을 다지고 있다. 서울경기지역에 살고 있는 120세대 중 60여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석우회 청년들은 매월 청원고등학교에서 모여 축구경기를 통해 마을청년들의 단합과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이진원 총무 017-361-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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