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08년 람사협약 당사국총회(람사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2005람사총회 기간 중 147개 당사국 정부대표가 참석한 람사총회 본회의에서 차기 개최지로 창원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김태호 도지사는 경남의 자연습지환경의 우수성과 새롭게 문을 연 창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개최환경의 최적지임을 설명해 147개 당사국 정부대표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경남도는 성공적인 람사총회 개최를 위해 ▲람사총회 개최 추진단 및 자문위원회, 추진위원회를 구성 ▲회의장 시설, 교통·도시환경 정비 등 성공적 총회개최를 위한 기반 구축 ▲행사지원 전문인력 확보 ▲자연생태와 연계한 관광투어 개발 ▲습지보전정책의 적극 추진 ▲습지견학프로그램과 한국전통문화 및 전통음식축제 등 총회와 관련한 각종 부대행사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


또한 2008 람사총회에는 북한습지전문가와 대표단을 초청해 환경분야의 남북교류협력의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08년 람사총회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적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홍보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자연환경 네트웍의 중심역할과 환경도시로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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