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올해 마늘 수매가가 5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박희태 국회의원측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농림부가 남해마늘의 주류인 난지형 마늘의 정부 수매가를 현행 kg당 1250원에서 30원 인상한 1280원에 수매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알려왔다. 또한 정부는 10kg 단위 소포장의 경우 포장재비로 20원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대부분 포장 출하하는 남해마늘의 경우 사실상 수매가가 kg당 1300원으로 인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마늘 수매가 인상을 끈질기게 요구해 왔던 박희태 의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정부나 농협의 재정 형편 등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수확"이라며 "앞으로도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06년부터 수매대상에서 제외될 대서마늘(스페인종)은 100원 인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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