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출간된 남해상주 출신 시인 고두현씨의 두 번째 시집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시인의 창작무대인 물미해안과 미조항, 금산 보리암, 서포 김만중 유배지 등에 대한 문화예술인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인의 창작무대인 남해를 배경으로 한 관광상품이 만들어 질 전망이다.

이 관광상품은 올해 제10회 시와시학상을 수상작으로 선정된 고두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과 시인의 첫 시집 ‘늦게 온 소포’에 얽힌 사연을 시인의 육성을 들으며, 물미해안, 미조, 노도 등 남해의 절경을 감상하고, 문학의 밤, 와인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에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 간 고 시인을 비롯한 문인, 문학·출판인, 언론·예술인, 독자, 관광객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1차 단체관광객들이 남해를 방문할 계획이다.

고 시인은 “이번 문학기행을 시발로 매월 1∼2회 정도‘시인과 함께 하는 시가 있는 낭만여행’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관광상품의 기반이 구축되면 군내에도 적잖은 문화·관광 인프라가 창출 될 것”이라며 “남해군과도 이와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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