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해스포츠파크 대한야구캠프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는 동창회’를 열어 잔잔한 감동을 준 고현중 15회 동기회(연합회장 정영란)가 정기총회를 가졌다.
동기회는 지난 20일 산성마을 오마이랜드부산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갖고 오랜 우정을 나눴다.
이번 모임을 주최한 부산동기회 박수명 회장은 인사말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동기회가 되길 바라며 좋은 시간 가지시라”며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동기들을 환영했다.
동기회는 우선 남해, 마산창원, 울산, 부산, 서울 등 전국 각 지역별 임원들의 인사에 이어 서로 박수로 환영하는 시간을 가지며 우정을 재확인했다.
정영란 동기회 연합회장은 “펌프질할 때 원동력이 되어주는 물한바가지의 힘처럼 삶의 동력을 제공해줄 수 있는 형제보다 더 진한 우정을 나누는 동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동기들을 격려했다. 또한, 친구의 어려움을 말없이 도와준 동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15회 동기회는 모교 책보내기운동을 펼치며 모범동창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번 동기회 모임은 지난 해 효도동창회 이후 1년 만에 갖는 자리로 졸업이후 처음 참석하는 동기도 있어 더더욱 활기가 넘쳤으며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나눈 형제와도 같은 관계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15회 동기회는 이날 ‘동기회 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진정으로 위로하고, 좋은 일이 있는 친구를 축하하는 아름다운 동기애를 마음껏 나누자’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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