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천구남해향우회는 지난 25일 저녁 시흥동 영풍가든에서 15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속에 정기모임을 갖고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반가움에 서로 얼굴을 맞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준호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향우들께 감사를 드리며 늘 고향사랑과 후배사랑이 넘치는 향우들의 단결심에 경의를 표한다”며 각자 맡은 바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올 여름철 고향으로 휴가를 떠난 향우들이 겪은 고향 상인의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등 나쁜 인상에 대한 의견이 많았으며 고향의 공무원과 군민들이 친절한 서비스와 적정한 가격을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편 하반기 사업으로 가을야유회와 회비외 별도로 회운영기금을 조성하자는 안이 나왔으며 토론을 거쳐 사업일정을 잡기로 했다.

금남회는 금천구청과 남해군이 자매결연을 맺는데 결정적 공을 세운 바 있고 지난 22일에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남해군의 소식을 접한 유은무(고현면향우회 회장) 금천구의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금천구 향우들이 힘을 합쳐 금천구청의 지원을 받아 양수기 4대를 전달하고 돌아온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금천구 향우들의 남해사랑은 유별나다.(이재암 사무국장 011-276-5093)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